지하철 분실물 찾는 법(2023)

여러분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찾기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시나요? 분실물의 63%가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놀랍지요?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지하철 분실물 찾는 법을 살펴봅니다.

지하철분실물찾는법 썸네일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들어서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다른 여러 선진국에서도 부러워합니다.

고가의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카페 테이블 위에 두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누가 훔쳐 가지 않으며, 택배 물건을 문 앞에 쌓아 두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고, 동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도로가에 전시해 두어도 훔치지 않는 것을 외국인들은 신기해하면서 ‘참 살고 싶은 나라’라고 합니다.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더라도 이러한 우리나라의 국민성 때문에 이를 주은 분은 분실물센터에 맡기거나 파출소에 맡기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게 쉽게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던 자전거를 파출소에 맡기고 당근마켓에 올렸더니 당근마켓 글을 본 주인이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문과 바로 옆 파란 의자을 찍은 사진
생활꿀팁-지하철 분실물 찾는법을 알아봅니다.

2. 가장 많은 지하철 분실물은?

지갑 안에 만원권이 많이 들어 있는 사진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이 지갑입니다.

지하철 유실물 접수 건을 확인해 보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물건은 바로 ‘지갑’으로 집계 됐습니다.

전체 유실물 중 총 3만 1228건(24.5%)을 차지할 정도로 지갑 분실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휴대전화(16.5%), 의류(14.4%), 가방(14.2%) 순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주인에게 돌아간 지하철 분실물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 중의 63%, 무려 8만 191건이 주인에게 직접 인계됐다는 사실, 흥미롭지 않나요?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 중 23%(2만 9618건)는 경찰에게, 나머지 1만 7578건(14%)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보관되어 있습니다.

4. 지하철 분실물,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

◈접수된 유실물 중 절반 이상이 주인에게 돌아가는 만큼 생각보다 간단한 노력으로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2군데 기관에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등록이 완료된 유실물은 분실된 호선에서 운영 중인 유실물 센터로 인계되고 일주일 간 보관 후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물은 경찰서로 이관됩니다.​

그래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해당 사이트에 내가 분실한 물건이 등록되어 있는지 1차 확인 후, 이용한 지하철 호선 유실물센터와 경찰청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먼저 지하철 유실물센터에서 확인한 후에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센터 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이 두군데서 확인하기 전에 본인은 아래 사항을 먼저 생각해 내거나 정리해야 합니다.

①물건을 잃어버린 위치
②열차 승하차역
③승하차 위치 (열차칸 번호)와 시각
④몇 호선 어느 행 열차인지

4.1 지하철 분실물,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알고 있다면?  시간과 위치를 기억해 두세요

열차 하차 역방향승하차 위치예) 4-2 열차칸시간

이 4가지만 알아도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요. 해당 정보로 고객 안전실에 유실물을 신고하면 금방 찾을 수도 있습니다.

4.1.1 지하철 유실물센터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면 가까운 역의 고객안전실이나 역 직원, 또는 유실물센터에 신고하면 됩니다.

각 호선의 모든 역에 유실물센터가 있는 건 아닙니다.

유실물센터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1, 2호선은 시청역 유실물센터(지하 2층),
②3, 4호선은 충무로역 유실물센터(지하 2층),
③5, 8호선은 왕십리역 유실물센터(지하 1층),
④6, 7호선은 태릉입구역 유실물센터(지하 3층)

충무역 유실물센터 사진
충무역 유실물센터

해당 역의 전화번호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 유실물 관할센터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표
전국 유실물 관할센터

지하철 및 버스조합 유실물 센터 외에도 경찰 유실물 센터, 전국 경찰관서, 공항 등 전국 유실물 관할센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ost112.go.kr/prevent/lostCenterList.do에서 확인해 주세요!

4.1.2 경찰청 유실물종합포털 사이트 ‘LOST112’

이렇게 유실물센터에 곧장 신고해서 지하철 분실물을 찾는 방법도 있고,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유실물 신고를 할 수 있다.

경찰청의 유실물 종합포털 사이트 LOST112( https://www.lost112.go.kr/)에서 지하철 분실물 신고를 하면 됩니다.

유실물법 시행령 제3조에 의하면, 습득물을 제출받은 경찰서장은 습득물을 제출받은 날부터 유실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해당 습득물에 관한 정보를 게시하여야 합니다. 

경찰청 유실물통합포털 LOST112 누리집 화면
경찰청 유실물통합포털 LOST112 누리집 화면

4.2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등, 아무런 정보를 모를 때는?

4.2.1 lost 112로 가서 [습득물 상세검색]를 통해서 습득물 종류와 시간, 습득지역, 장소 등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습득물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로드되어 분실 장소, 시간, 날짜를 알지 못해도 내가 잃어버린 물건이 접수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습득물 상세검색 화면
습득물 상세검색 화면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 바로가기▼

https://www.lost112.go.kr/https://www.lost112.go.kr/

분실물이 보이는 화면
분실물이 보이는 화면

4.2.2 내가 잃어버린 물건이 등록되지 않았다면?

지하철 분실물 직접 신고를 합니다.

지하철 분실물 명과 장소, 날짜 등을 알고 있다면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사이트에 분실물 등록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실물 등록호선별유실물센터경찰서 이관

등록이 완료된 유실물은 분실된 호선에서 운영 중인 유실물 센터로 인계되고 일주일 간 보관 후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물은 경찰서로 이관되기 때문에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해당 사이트에 내가 분실한 물건이 등록되어 있는지 1차 확인 후, 이용한 지하철 호선, 경찰서로 문의하면 됩니다.

5. 찾은 물건을 돌려받는 법

5.1 유실물 센터 찾아가서 받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쉽게 물건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5.2 물품보관함 (T-Locker)를 통해 받기

​유실물센터 영업시간 내에 물건을 찾아갈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물품보관함에 유실물을 보관하면 영업시간 이후에도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유실자가 보관 비용을 지불하면 지하철 내 물품 보관함에 유실물을 맡긴 후 물건 주인에게 물품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전달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충무역에 있는 물품보관함 사진
충무역에 있는 물품보관함

6. 선로 사이로 물건을 떨어뜨렸다면?

선로에 떨어진 물건의 경우 열차 운행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회수는 어렵습니다.  

선로에 떨어진 유실물은 분실자가 승강장 위치와 물건의 종류를 고객 안전실에 신고하면, 열차 운행 영업 종료 후에 역 직원이 안전하게 수거해서 주인에게 전달해 줍니다.

7. 함께 보시면 좋은 글들

아래글을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역버스좌석예약제와 광역콜버스 이용하는 법(2023.8)

자료출처

1. 지하철에서 분실한 내 지갑!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분실물 찾는 방법 (국토교통부 블로그 2023.4.13) https://blog.naver.com/mltmkr/223072550849
2.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정책브리핑 20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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